영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 동사를 형용사로 바꾸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도 같은반친구입니다.

영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왜 써야할까요? 영어에서 동사의 중요성은 기존 포스팅을 통해 여러 차례 반복하여 강조했습니다. 그러면 동사를 형용사로 바꿔쓸 수는 없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개념을 활용해 동사를 형용사로 바꿔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추후 포스팅을 통해 정리할 영어 5형식과도 밀접한 내용이니, 집중해서 끝까지 읽어주세요!

❖ 만약 아래 포스팅을 아직 보시지 않았다면, 아래 포스팅을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1. 영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정의


영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는 동사의 품사를 형용사로 바꿔 표현하는 여러 개념 중 하나입니다. 동사의 품사를 형용사로 바꿔 사용함으로써, 주어가 아닌 보어나 목적어의 행동을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즉, 엄청난 활용도를 가진 개념이라는 뜻이죠. 그러면 영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는 각각 어떻게 구분하여 이해해야할까요?


가. 현재분사의 형태와 개념

영어에서 현재분사는 ‘동사원형+ing’의 형태를 가진 개념 중 하나입니다.(‘동사원형+ing’의 형태를 가진 개념 중 ‘동명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더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현재분사는 능동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형용사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나. 과거분사의 형태와 개념

과거분사는 ‘동사원형 + p.p(-ed)’의 형태를 가진 개념 중 하나입니다. 현재분사와 마찬가지로 동사를 형용사로 바꾸는 기능을 담당하는 개념입니다. 현재분사와 달리, 과거분사는 수동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형용사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2. 영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역할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는 어떤 역할을 담당할까요? 위에 정리한 형태와 개념에서 더 확장하여, 각각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가. 현재분사의 역할

1) 동사를 형용사로 변경(능동적 의미)

현재분사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사를 형용사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예문에서 확인해볼까요?

예문 1. The running water is fresh. (흐르는 은 신선하다.)
예문 2. His attitude remained annoying. (그의 태도는 여전히 짜증나게한다.)

예문 1의 ‘running’은 뒤에 나오는 명사인 water를 수식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흐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run’이라는 동사를 형용사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예문 2의 ‘annoying’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요? 기본적으로 동사를 ‘-ing’의 형태로 바꾸면 행위 주체의 능동적인 행동을 형용사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예문 3에 사용된 ‘annoying’은 주어가 다른 대상을 짜증나게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사인 ‘annoy’가 형용사로 바뀌면서 2형식 문장의 주격보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형용사가 명사를 수식하는 관계를 이해하기 어려우시다면, 영어 8품사에 대해 정리되어 있는 ‘영어 8품사와 문장성분’ 포스팅을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2) 현재진행형(be동사 + 현재분사)

‘동사원형 + ing’의 형태인 현재분사를 be동사와 함께 사용하면, 현재진행형의 시제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시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아래 예문을 통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행동’을 be동사와 현재분사를 사용해서 표현할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예문 1. She is crying now. (그녀는 지금 고 있다.)
예문 2. The soup is boiling. (그 스프는 고 있다.)


나. 과거분사의 역할

1) 동사를 형용사로 변경(수동적 의미)

과거분사도 현재분사와 같이 동사를 형용사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 예문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예문 1. The injured students went to bed. (부상당한 학생들은 잠자리에 들었다.)
예문 2. He was confused. (그는 혼란스러웠다.)

부상을 '당한' 경우 과거분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곰 사진


과거분사와 현재분사와 마찬가지로 명사 앞에서 그 명사를 수식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문 1에서 보는 것처럼 ‘부상당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injure’가 ‘동사원형 + ing’의 형태로 바뀌며 명사인 students를 수식하는 형용사로 사용되었습니다.

예문 2에서는 주어인 ‘그’가 ‘혼란스러워진 상태’를 표현하는 보어로 ‘confused’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어인 ‘그’가 어떤 요소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혼란스러워졌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수동태 문장(be동사 + 과거분사)

be동사가 현재분사와 함께 사용되어 현재진행형을 나타냈던 것처럼, 과거분사의 경우에도 be동사와 함께 사용되어 수동태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역시 수동태를 다룰 다른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예문 1. He is injured while playing basketball. (그는 농구경기를 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3.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차이


가. 영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특성 : 동사로부터 파생된 개념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는 모두 동사에서 파생된 개념입니다. 동사라는 속성과 의미는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형태를 바꿔서 품사만 동사에서 형용사로 변경되는 것이죠. 따라서 동사가 목적어를 가지는 타동사라면, 형태가 바뀐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는 여전히 목적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이 ‘언제 현재분사 또는 과거분사를 사용하는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바로 꾸미는 대상이 행위의 주체인지, 객체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그러면 아래 예문을 통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를 어떻게 구분하여 사용해야할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나. 행위의 주체성 여부(능동 / 수동)

예문 1. The lecture was boring.
예문 2. I became bored during the lecture.

위 예문은 2형식 문장입니다. 2형식 문장에서 보어는 주어의 상태를 표현해줍니다. 따라서 보어가 주어를 수식한다고 이해해도 무방하겠네요.

위 예문 1과 예문 2는 모두 ‘지루하게 하다’라는 뜻의 ‘bore’라는 동사를 각각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분사인 ‘boring’과 과거분사인 ‘bored’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제 동사인 ‘bore’의 행위를 하는 주체를 중심으로 확인해볼까요? 예문 1에서 ‘bore’라는 행위를 하는 주체는 주어인 ‘lecture’입니다. ‘bore’를 분사로 바꿔서 수식할 대상인 ‘lecture’가 그러한 행위를 하는 주체인 것입니다.

하지만 예문 2에서 ‘bore’라는 행위를 하는 주체는 주어인 ‘I’ 가 아닙니다. ‘bore’가 꾸며주는 대상인 주어 ‘I’는 오히려 ‘bore’라는 행위를 당하는 객체이지요. 이러한 경우에 과거분사를 사용합니다.

이처럼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는 행위의 능동성을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현재분사와 과거분사가 수식하는 대상이 행위의 주체이면 현재분사를, 행위의 객체이면 과거분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직 조금 어려우시죠? 아래 예문에서 좀 더 살펴볼까요?

예문 3. The meal seemed satisfying. (식사가 만족스러웠다.)
예문 4. Everyone seemed satisfied with the meal.

예문 3과 예문 4는 동사인 ‘satisfy’를 ‘-ing’형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문 3에서 동사 ‘satisfy’는 2형식 문장의 보어로써, 주어인 ‘the meal’을 수식하고 있습니다. 이 때 수식하는 대상인 ‘the meal’이 분사로 바꿀 행위인 ‘satisfy’를 하는 주체인지, 당하는 객체인지 보시면 됩니다. 예문 3에서는 주어인 ‘the meal’이 ‘(문장에 명확히 나와있지 않지만,)식사를 한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주체‘이므로, 현재분사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예문 4에서 ‘satisfy’가 꾸미고 있는 주어 ‘everyone’은 오히려 식사로 인해 ‘만족이라는 행위를 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분사인 ‘satisfie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름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라서 시제를 나타낼 것 같지만, 이처럼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는 각각 수식하는 대상이 행동을 주체적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객체로서 행동을 당하는 것인지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5. 결론: 영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및 보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는 단순히 명사를 수식하는 방식으로 활용하지만, 2형식 문장이나 5형식 문장의 보어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보어 자리에 분사를 사용하는 표현 형태는 원어민들이 매우 즐겨하는 방식이므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개념이니 이 포스팅만으로 학습을 끝내지 마시고, 이후 제가 이어갈 보어와 관련한 포스팅까지 학습을 이어가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한 가지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현재분사와 과거분사가 한국 사람들에게 잘못 이해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5형식에서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관한 내용인데요, 이 내용 역시 다음 5형식 포스팅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우리 같이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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